[책리뷰]심리책 추천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책

책 소개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책은 나도 모르게 나를 힘들게 하는 10가지 생각 비우기 연습이라는 부제로 시작하는 심리책입니다.

이 책의 프롤로그 내용을 발췌해보자면 이 책에서 제시한 '내려놓음'의 해결책과 함께라면 우리의 일상은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다.우리가 원하는 건 백만장자의 행복이 아니다.

그저 걱정과 우울의 그늘에서 벗어나 조금 더 즐겁고 명랑하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는 것.

우리가 바라는 건 딱 이 정도의 행복이다. 마음 편히 살고 싶은 당신이 이 처방전을 받아들인다면 조금 더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다!

프롤로그의 내용만 봐도책의 내용이 많이 궁금하지 않나요!? ㅎㅎ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책 리뷰

저는 항상 과거를 자책하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 '엄격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책'을 읽고 찔리는 부분이 많았어요ㅎㅎㅎㅎ저는 책을 읽으면서 필사를 하는데, 필사하는 문장들이 전부 되풀이해 과거를 떠올리지 마라, 과거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감당하는 방법을 배워라 등 과거에 얽매여있는 제 자신을 바뀔 수 있게 노력하게 해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를 설명해보자면 '조금 더 행복한 삶'에 다다르는 법을 25년간 연구하며 수많은 사람의 인생을 바꾼 영국 최고의 심리치료사이자 마음챙김 상담가,의학과 심리치료를 공부한 그는 후회,걱정,불안과 같은 현대인들의 정신적 고통의 원인을 효과적으로 다스리는 심리치료사로 정평이 나있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책의 초반부에 저자의 탄생 배경에 대해 잠깐 나오는데 북아일랜드 출신인 저자는 태어났을 당시 20세기 후반기 내내 가톨릭교도와 개신교도사이의 분쟁이 벌어진 한복판에서 태어났다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전쟁 통에서 자라다보니 그로 인한 트라우마도 갖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그만큼 본인의 과거를 통해 책에서도 독자들의 과거를 더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구가 많았습니다.

 

 

신경 과학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에 6만~8만가지 생각을 하고 그중 60~70퍼센트가 부정적인 특징을 띤다고 합니다.

여기서 '부정적인'의 의미는 '방어적'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원시시대에는 이런 방어적인 생각이 포식자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었지만 이제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으니 과잉 반응할 경우 문제가 생긴다고 해요.

 

위 사진과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항상 하고 걱정이 많은 것조차 걱정을 해왔던 저에게는 책의 내용과 솔루션들이 조금은 낯설었지만 걱정 노트를 만들거나 걱정하는 시간을 만들기 등의 솔루션을 지키면서 조금은 걱정을 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부끄럽지만 저의 필사노트 입니다 :)

 

 

또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는 '당신에게 확실한 것은 지금 이 순간 뿐이다.미래를 걱정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일상에서 기쁨을 찾아라. 주변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은 소중하다.함께 시간을 보내라.인생사는 대부분 저절로 이루어지게 되어있다.미래를 걱정하면 지금 가진 것을 즐길 수 없다.지금 열정을 따라가라.내일까지 기다리지말고,필요한 것은 전부 내 안에 있다.모든 순간을 의미있게 보내라.삶이 주는 모든 것에 감사하라. 지금은 나만의 시간임을 잊지마라' _239~240p

 

궁극적으로 미래도 걱정말고 과거의 이미 저질러진 일도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이지만 사실은 참 어렵고 추상적인 내용일 것 같아도 책에 코칭 방법도 다 설명되어 있으니 그대로 따라하시면 조금은 마음이 편하실 거예요.

 

 

또 마지막 에필로그에는 진정으로 독자를 응원하는 글귀가 가득 써져 있어서 당장 변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게 했답니다 :)

 

 

자세한 코칭 방법이나 책의 내용은 궁금하시다면 구매하셔서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게으른 완벽주의자나 자책을 하느라 전전긍긍하고 계신 모든 분들이 읽어보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어요.

저는 둘 다에 해당되는 사람이여서 책이 참 뜻 깊게 다가왔습니다. 

 

그럼 리뷰 마치겠습니다 :)